[보령맛집/대천맛집] 한내시장 먹거리골목 순대볶음, 복조리닭집 순대볶음, 한내시장 순대볶음, 복조리닭집, 순대볶음

안녕하세요~~ :D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남자친구가 있는 대천에 다녀왔어요.
어제는 미세먼지가 있어서 '아, 진짜 가을오니까 미세먼지도 바로 오는구나ㅠㅠ너무싫다' 했는데
오늘도 마스크 몇장 챙겨서 긴장 빡 하고 갔는데 웬걸,
미세먼지 하나도 없이 너무 좋은 날씨인거 있죠!!
대천역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앞에 산과 구름, 아파트가 또렷하게 딱딱 눈에 들어오는데
단박에 알수있었어요. 미세먼지 수치가 아주 좋다는걸~~

무튼, 그래서 오늘은 간만에 해수욕장도 다녀오고~
(더울땐 덥고 사람바글거려서 안가고 서늘해지니까 가는 해수욕장ㅋㅋㅋㅋㅋ)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랜만에 남자친구 얼굴도 보고 너무 행복하고 좋은시간 보냈어요!
저녁에는 남자친구가 고등학생때부터 쭉 즐겨먹던 추억의 소울푸드를 먹으려고 갔는데요.
딱 한 번 포장해온걸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직접 찾아가서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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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보령 한내시장 먹거리골목에 위치한 "복조리닭집 순대볶음"이에요!!
아는사람만 갈 수 있고 그래서 당연히 대천 현지인들의 맛집이자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죠.

왜 닭집에서 순대볶음이냐 하시면 저도 몰라요.. 팔다보니 그렇게 되셨나봐요 ㅋㅋㅋㅋㅋ
닭집이라는 이름과 걸맞게 통닭메뉴들은 당연히 있지만 이 집의 메뉴는 '순대볶음'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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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복조리닭집이라고 써진 간판 아래로 순대볶음하는 후라이팬과 재료들이 즐비하게 있어요.
주문이 들어오면 사장님께서 맛깔나게 볶아서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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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에요!
오빠말로는 리모델링해서 나름 깔끔하고 넓어진거라고 하더라구요.
여기말고도 옆쪽에 테이블 몇개가 더 있었는데 내부가 좀 좁아서 왔다갔다 하면서 찍기가 민폐일 것 같아 제가 앉은쪽 위치에서만 대충 찍어보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장사를 오래 하신 내공과 세월의 흔적들이 곳곳에서 느껴지구요.
할머니이신 사장님께서 다리도 좀 절뚝거리시는 것 같고 아무튼 거동이 불편해보이셨는데..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볶아서 맛있게 해주시느라 시간이 초큼 걸려요 ㅠㅠ괜히 마음이 불안불안.. 송구하기도 하고

먹고 있는데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밖에서 포장주문하면서 줄이 점점 길어지더라구요.
정말 타이밍 알맞게 왔다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사장님이 너무 걱정됐어요 ㅠㅇㅠ
배달도 하는 모양인지 전화가 오는데 지금 너무 바빠서 배달이 힘들것같다고 몇 통 거절하는것도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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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기다리고 있으니 순대볶음이 등장!!
양이 정말 많아요. 두 명이서 오시는 분들은 전부 1인분시키구요, 저희도 1인분..
나올때 양보면 깨달아요 두 명 와서 1인분 시킨사람들은 여기가 처음이 아닌분들이구나. ㅋㅋ
오빠말로는 업소용 펩시콜라랑 먹어줘야 진짜 환상궁합이라고 ㅋㅋㅋㅋㅋㅋ

하 사진 보는데 증말 또 먹고싶네요!!

제가 내장류를 잘 못먹어요. 그래서 순대랑 간+곱창만 해달라고 요청드려서 순대외에는 간,곱창만 들어있구요.
간이라던지 곱창이라던지 잡내 하나도 안나고 곱창은 세상 이렇게 쫄깃쫄깃 할 수 가없어요.
뜨끈뜨끈한 순대볶음..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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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랑 깻잎이랑 곁들어서 한 입, 고춧가루+소금 싹 찍어서 한 입!
간이 그렇게 쎈 편이 아니라서 고춧가루소금을 찍어주면 적당히 짭짤하면서 간도 맞고 너무 맛있어요.
진짜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습니다...

조만간 또 방문할 것 같은 느낌적인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가게 방문했을 때 손님들이 많이 있으면 사장님이 걱정돼서 그냥 담에 먹자 하고 돌아올것만 같아요 ㅋ큐ㅠ힝
사장님 맛있는 순대볶음 너무 감사드리고.. 건강이 젤 우선이니까 건강 꼭 챙겨가면서 장사하세요! ㅠㅅㅠ

보령,대천 한내시장 복조리닭집 순대볶음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