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맛집] 보령맛집 대천맛집 중국집2호점

안녕하세요 :D
모두들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은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었죠.
기념식에서 배우 한지민씨의 편지낭독을 영상으로 접하며 훌쩍였네요. 
지난 날의 역사를 기억하고 왜곡되지 않도록 지켜나가야하는 것 또한 

이 시대에 남은 우리가 해야할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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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남자친구 만나러 남자친구가 살고있는 충남 대천에 다녀왔어요.
오늘 남자친구가 연차를 써서 정말 오랜만에 평일데이트를 즐겼네요.

대천에는 맛있고 유명한 중국집들이 꽤나 많은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중국집 "을 제일 좋아합니다.
중국집 이름이 "중국집"이에요!

배달은 하지 않구요! 매주 일요일 휴무에요. 
영업시간은 11시~21시 (브레이크타임 14~17시) _ 2호점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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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점에서는 요리류를 제외한 기본 메뉴들을 판매하는데 

탕수육 미니를 기본으로 항상 주문하고  
짜장면이나 짬뽕 등 갈때마다 바꿔가며 주문을해요.  
대천사람들한테 엄청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점심시간에 가서 먹고 있다보면 바로 체감하실 수 있답니다! (끊임없이 들어오는 손님들) 

 

중국집2호점 메뉴판

2호점 오픈은 쪼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매번 1호점만 가다가 오늘은 작정하고 2호점을 방문했습니다!
11시 땡하자마자 첫번째로 들어갔구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 가게라 내부가 아주 깔끔하고 깨끗했어요.

메뉴판 사진 참고해주세요~

1호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볶음밥'과 '크림새우' 두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볶음밥이 나왔어요.

영롱한 볶음밥의 자태 유니짜장과의 조화가 환상

좋은 건 근접샷으로 한 번 더!

적다고 무시하면 큰코다치는 고귀한 짬뽕국물 되시겠다.

진짜.. 이 볶음밥, 제가 먹어본 볶음밥 중에 최고에요. 

위에 고기 이렇게 올려주는 것도 처음보긴했지만요 고기가 중요한게 아니고
고슬고슬하면서 그렇다고 딱딱하지도 않은 볶음밥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밥에 

하나하나 코팅되어있는 계란들이 알알이 고루 퍼져있어요.
입속에 들어가면 따뜻하면서 고소한 계란의 풍미가 확 퍼지고 너무너무 맛있어요!
위에 올려진 고기가 1순위가 되지 않을정도로 맛있는 볶음밥이에요. 

옆에 있는 짜장은 '유니짜장'인데요. 유니짜장은 채소와 고기를 잘게 갈아 넣은 부드러운 짜장으로
'유니'는 다진 고기를 뜻하는 중국어 肉泥의 산둥 지방의 발음에서 온 말이라고 하네요. 

한마디로 재료들이 곱게 갈려있는 짜장이에요!

기름지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고소한 풍미가 돋보이는 짜장이었어요. 

볶음밥이랑 슥슥 비벼먹으면 최고!
같이 온 짬뽕 국물도 두말할 거 없죠. 

볶음밥의 황홀한 맛에 감탄하고 있을 사이 크림새우도 등장했습니다~

크림소스 모자를까봐 주시는데 절대 안모자라요! >_<

이렇게까지 양이 많을 줄몰랐는데... 

신선한 양상추 위에 바삭바삭 큼직한 새우들이 아낌없이 올라가 

새싹채소와 상큼한 크림소스가 어우러져 있었어용.
새우는 꼬리쪽까지 아주 튼실하게 살이 꽉차 있는 신선하고 큰 새우였습니다. (증맬루 갬동♥)
한 입 베어물면 와삭! 하며 크림소스의 상큼한 향과 산미가 입안을 가득채웁니다.
크림소스는 요거트향 비슷한 상큼한 향기가 나구요. 

제 입맛이 맞았을진 모르겠는데 아몬드가 소스에 갈아져 들어간 것 같았어요. 

고소하고 그윽한 아몬드 냄새가 크림소스의 무게감을 더 잡아주는 느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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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굉장히 많아서 오빠나 저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남길 줄 알았는데 웬걸, 넘 맛있어서 싹 비웠네요.
가격이 조금 쎄서 부담스럽긴했는데 먹고나니 절대 쎈 가격이 아니었어요. 

당분간은 2호점으로 요리 한개씩 맛보러 가야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보령 대천 중국집2호점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