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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밥/요리] 쫀득쫀득 노릇한 초간단 감자전 만들기!
    가내수공업 2019. 9. 2. 22:39

    안녕하세옹옹~ :D

    오늘 저녁밥은 뭘해야할까 고민하다가
    저번에 엄마가 장날에 사다놓으신 감자가 여러개 있어서
    감자채볶음? 감자지짐이?.. 감자전!!
    감자전을 하기로 했어요.
    생각하니까 갑자기 구미가 확! 당기면서 아 얼른 만들어야겠다! 싶더라구요 ㅎㅎ

    감자전하면 보통 두 가지 방식이 있죠!
    감자채를 얇게 챡챡챡 썰어서 채썬 모양 그대로 부쳐내는 방식과
    감자를 갈아서 감자의 형태가 없게 빈대떡처럼 부쳐내는 방식!

    저는 두 번째 방식 감자전을 증맬루 사랑합니다♥
    자고로 감자전은 감자의 특성을 살려서 쫀득쫀득한 매력을 살려야 감자전이쥬~

    오랜만에 가내수공업 포스팅이네요
    감자전 만들기 포스팅 시작합네다~~

    ​​제가 만드는 감자전은 진짜 초.간.단 감자전인데요
    오직 주재료 100%감자로만 만드는 감자전이기 때문에 정말 쉬워요!

    자 먼저 감자를 준비합니다~
    양은 먹을만큼 준비해주세요. 저는 5개정도? 더해도 될뻔했어요! (저희는 4인가족)
    감자를 서늘한 곳에 두긴했는데 사놓은지 쫌 돼서 싹이 났어요.

    세척한 뒤 감자껍질을 벗겨주시구요.
    싹난부분은 잘라주세요!

    [잠깐 상식ㅋㅋ]
    감자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 성분이 있는데요
    솔라닌은 구토, 식중독, 현기증, 두통등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에는 호흡이 어려워지기도 하여 다량섭취는 매우 위험하다고해요!!
    그러니 감자싹은 무조건 잘라내는게 좋겠죠?!ㅎㅎ

    그리고 강판도 준비해주세요!
    그 갈아서 하는 방법도 있는데 저희집 믹서기가 진짜 쎈거라서.. 저 쫄보라 불안해가지고
    ㅋㅋㅋ잘안될까봐 저는 그냥 강판으로 개고생했습니다!!

    갈아줍니다!! 손조심하시구.. 감자 쪼가리될때까지 다 쓰지마시구!
    새끼손가락만한 크기되는건 저는 과감히..안썼습니다.
    손다치면 답 없어용.. 조심 또 조심!!

     

    강판이 작아서 감자 세개 갈으니까 이만큼 꽉 차게 나오더라구요!
    자 그러면 볼위에 체를 올리고
    체 위로 갈은 감자를 쏟아주세용!


    체에 쏟은 갈은감자는 물기를 쫙 빼줘야하는데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숟가락을 눌러가면서
    물기를 빼줬어요.
    그럼 간감자는 살짝 보슬보슬해지구요


    체 밑에 볼에 이렇게 물이 고이겠죠??
    이 물은 가만~~히 냅둬야돼요

    그러고 볼을 이렇게 기울이면! 층이 생겨요.
    감자전분이 밑에 깔립니다!
    감자전분은 뽀득뽀득하고 밑에 챡 가라앉으면 움직이지 않기때문에
    이 상태에서 물만 쪼르륵 따라서 버려주세요.
    감자전분 안쏟아지니 걱정마시구요~


    그러면 볼에 담은 물기뺀간감자에 전분을 섞어주세요~
    쉐낏쉐낏!!

    ​​여기에 소금+설탕을 넣어주세요.
    설탕은 취향에 맞게 안넣으셔도 되는데
    감자전이 살~짝 달달해야 또 맛나거든요.
    저는 소금 반 스푼+ 설탕 두 스푼정도 넣었구요.
    (스푼 = 아빠숟가락 완전깎아서!, 소복X )
    양이 좀 있어서 그런지 막 달달하거나 그러지도 않고
    씹을수록 간이 맞으면서 딱 맞더라구요!



    감자전은 그냥 베이지색이라서 그냥 구워도 되지만 조금 밋밋하쥬?
    집에 홍고추가 있길래 데코용으로 얇게 챱챱!! 썰었습니다.

    이제 노릇노릇 맛나게 구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냥 후라이팬에 넙적하게 크게하셔도 되구요. 숟가락으로 조금씩 덜어서 작은원모양으로 해도 되구요.
    저는 귀찮아서 4구팬이 있어서 이걸로 썼어요!


    달군팬에 식용유 넉넉히 둘러주고 반죽을 올려주세요.
    홍고추도 두개씩 하트모양 만들어서 올려줬어요 히히~


    뒤집어주시구요~ 노릇노릇하네요.
    이때부터 아주 좋은 감자전 냄새가 올라와요..킁킁!
    보기만해도아주 쫀득쫀득해보여요!!+_+


    이렇게 부쳐주고나면~~ (하나는 간보느라 벌써먹음)
    완성이쥬?!!
    4구팬을 써서 원형모양이 잘 잡히니까 제맘대로 양도 넉넉하게 구웠어요
    그래서 감자전이 꽤 크고 두툼하게 됐네요.
    쫀득쫀득 간도 딱맞고!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어요.

    집에 쌓아두고 안드시는 감자 있으시면
    이렇게 감자전해드세요! 믹서기로 쓰면 힘안들이고 금방할 것 같아요.
    그리고 감자양을 좀 많이해도 그렇게 많은양이 빡! 하고 나오는게 아니라서..
    감자처리할때 딱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맛있게 해드시구~~ 저는 이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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