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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양맛집/전주근교맛집] 맵싸한 불맛가득 쭈꾸미볶음이 생각날 때, 자연뜰
    감사한 한 끼 2019. 9. 15. 17:00

    앙!뇽!하세요~ :)
    즐겁고 넉넉한 한가위 자알 보내고 마무리 잘하구 계신가욥!
    사실 엉엉 울고싶은거 알아요!
    슬프면 울어도돼요 이 바보들아!!(엉엉)

    명절음식은 진짜 기름지고 느끼해서 살도 많이찌구 쉽게 질리기도 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명절음식 개극혐해요.
    살림살이 만지는 걸 좋아하고 자주 만져서 그러는가
    냉장고에 뭐 가득 차있는것도 진짜 싫구요
    매번 똑같은 음식 계속 먹어서 없애야하는 것도 싫고
    철질하면서 전 냄새 실컷맡아서 전 먹기도 싫어요.
    무엇보다 명절전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까다로움ㅋㅋㅋㅋ)

    냉장고는 진짜 필요한 식재료나 김치, 장아찌류, 음료류만 장기보관 할 수 있게
    있어야 한다는게 제 나름대로의 지론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웬만하면 반찬은 그 때해서 그 때 먹고 없애고하고싶구요...
    원래 국이든 반찬이든 갓해서 따끈할 때 먹어야 맛있고 그 뒤로 2차 3차 재탕하면 손도 안가고
    그러다가 새로운 반찬 찾아 만들게 되고 그럼 냉장고에 계속 보관되다 결국 버리게되고
    이런 수순을 밟게되잖아요... 에휴 그렇다고 매번 맨날 할 수도 없구..참..

    ㅋㅋㅋ어쩌다보니 또 중간여담으로 샛길로 빠지게 되었는디
    암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
    명절음식 먹다보면 깨~운하고! 맵고 칼칼하고 맵싸한 그런 한국인의 음식을 먹고싶게되죠!
    저만 그런거 아니죠?!
    그래서 오늘 제가 그 음식을 파는 맛집을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바로, 소양면에 위치한 "자연뜰"이라는 음식점이에요.

    ​쭈꾸미볶음과 새우튀김이 맛있기로 유명한 음식점이구요.
    소양에 위치한 오스갤러리나 두베, 아원고택을 방문해본 분이시라면
    누구든지 이 자연뜰 앞을 지나치셨을꺼에요! 아마 보셔서 아~ 거기! 하시는 분들도 있을꺼구용

    소양은 구불구불 좁은 산길도로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가든도 있고 음식점이 즐비하잖아요?
    자연뜰도 그 도로 옆에 짠! 하고 나타나는 그런 음식점이랍니당

    ​​:: 주소 ::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458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399-1)

    :: 영업시간 ::
    휴무일 제외 매일 11:30 ~ 20:00
    휴무 월요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점심주문 라스트오더 14시
    저녁주문 라스트오더 19시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꼭꼭 유의해주세용!
    넓은주차장도 구비되어있답니다!


    주차후 계단을 올라가면 자연뜰 건물이 나와용
    들어가서 신발을 벗어야해요!
    몬가 가정집 분위기도 살짝 나면서 안쪽에도 단체석처럼 마련이 되어있는 모양이더라구요.

    흰색비닐로 테이블들이 덮혀져있구요.

    ​새우튀김도 맛있다고 유명해서 맛보고싶었는데
    1마리당 2500원
    이면 너무 비싼거 아닌가 싶은 생각에
    헉!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쭈꾸미볶음 2인분만 먹기로 결정!
    ​​​​쭈꾸미볶음​은 1인 11,000원입니다.

    주문하면 주방에서 조리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반찬을 세팅해주는데요 하나하나 정갈하고 정성이 들어간 맛이었어요.
    반찬은 셀프로 더 갖다먹을 수 있답니다!
    미역국도 주십니다.
    슴슴하니 매콤하고 자극적인 쭈꾸미볶음과 딱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얼마되지않아서 나왔습니다 짠!


    밥을 주시면서 넙적한 볼을 개인당 하나씩 주시는데요.
    이건 밥을 넣고 쭈꾸미랑 같이 비벼먹으란 뜻이에용>_<
    쭈꾸미 밑에 콩나물 보이시나요?
    양념이 안 된 데친콩나물과 채썬 생양파가 있는데요.
    이게 또 그렇게 환상궁합을 자랑하더라구요.

    쭈꾸미는 맵싹하면서 칼칼하고 불향도 진하게 가미되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쭈꾸미도 쫄깃쫄깃 탱탱하구요. 안에 같이 볶아진 양배추도 너무 물컹이지도 않고
    적당히 아삭하게 익어서 입에서 쫄깃탱탱, 아삭아삭 아주 맛있는 조화를 이루더라구용~

    입 안이 얼얼~해질때면 미역국 후룩후룩 떠먹으면 진정되구요.
    아삭아삭 콩나물과 채썬양파도 곁들이면 진짜 궁합이 최고시다...♡

    본격적으로 볼에 밥 넣구 쭈꾸미+양념+콩나물+양파 넣고 슥슥 비벼서
    한 입, 두 입~ 정신없이 먹었네요.
    진짜 불맛이 너무 예술이에요.
    잘 베어있어서 먹을 때마다 군침돌게 해준달까?
    넘 맛있게 먹고 배불러서 조굼 남겼네요 ㅠㅇㅠ

    포스팅을 하고 있는 이 와중에도 또 생각나는 맛이네요!
    담번에 소양에 있는 카페에 갈 때 꼭 자연뜰에서 식사해야겠어요 호홋ㅎ0ㅎ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 쯤에서 마무리할게요!
    모두들 추석연휴 마무리 자알 하시구용~ 내일 포스팅으로 만나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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